'나는 구름 위를…'은 '도서 출판 이레'에서 나온 필리프 프티의 회고록이다.
필리프 프티 자신이 직접 적은 글이라 그의 심경변화가 재대로 나타나 있고 그점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이끈다.
청소년 시절, 신문에서 세계무역센터를 보고 작은 꿈을 가지게 된 필리프가 먼 훗날 그 꿈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는 여러가지 공감갈만한 부분을 가지고있다.
절친한 친구에게 도움을 얻고, 조력자를 모아 팀을 짜지만 항상 마음이 맞지않는 팀원 때문에 고생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계획 때문에 그 절친한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너무나 거대한 꿈에 스스로가 압박받기도 한다. 구름위를 걸을 남자의 고민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소소하다.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우리처럼 꿈을 꾸는 필리프 프티의 모습때문에 우리는 그와 함께 불평하고 함게 줄 위에서 환호할수 있었다.

저 줄. 줄때문에 가슴을 치고 싸우고 다시 화해해 가는 모습 이후에 줄을 타는 사진과 필리프의 글을 읽어보면 저 밑에서 자신을 올려다모는 사람들과 자신을 도운 친구들을 생각하며 최고의 환희를 맛보는 그의 기분을 재대로 느낄수 있다.
(먼저 그부분만 읽어보면 얜 또 왜이럼? 하는 느낌이 든다.)
씁쓸한것은 체포돼 가서도 익살로 일관하던 그가 탑의 관망대에서 끝을 내는 책의 끝부분이다. 필리프는 "파괴되지 않을 영원한 쌍둥이 탑 꼭대기…."라는 말을 했지만 지금 그 탑들을 사라져 버렸다. 책의 마지막 부분 추모의 글에선 필리프다운 태도로 "다시 더 멋지게 세워버리자!"라곤 하지만 아쉬운것은 어쩔수 없다.
전체적으로 구름 위를 걷는다는 마음에 드는 책이다. 성향 자체도 잘 맞고 간간히 사진이 들어가 있는데다 표지 재질도 좋다.
으 렛츠리뷰랑 도서출판 이레 책 줘서 고마워요. 잘 읽었습니다.
덤. 책 위쪽에 두개의 타워와 그 둘을 이은 줄. 그 줄을 타고 있는 남자의 그림이 있는데 뒤로 갈수록 타워쪽으로 점점 움직인다. 재미있는점은 시작할때부터 반쯤 와있다는것.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인감?